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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루벨 강동구 천호대로 1077 이스트센트럴타워 35~36층먼 친척의 결혼식 참가를 위해 강동역에 있는 루벨 웨딩홀에 방문하였다. 9호선 급행 타고 올림픽공원에서 환승하여 오니 생각보다 그렇게 멀지 않..지는 않지만ㅋㅋ 아무튼 편하게 올 수 있었음. 역과 웨딩홀이 있는 건물이 지하로 바로 이어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었다.​​루벨 웨딩홀은 건물 35층에 위치하여 엘리베이터를 반드시 타야 하는데 이 또한 안내판만 잘 따라가면 중앙 쪽 게이트를 거쳐 가는 엘리베이터를 바로 탈 수 있었다. 직원 분도 안내를 해주시기 때문에 하나도 어렵지 않게 올 수 있다. ​​식이 임박한 시간대라 로비에 많은 하객분들이 루벨 있어서 일단 홀로 들어가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기로.​​루벨 웨딩홀은 단독홀로 운영되어 다른 홀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었다. 홀이 아주 크지는 않았는데 버진로드가 있는 쪽 천정부가 높고, 그 옆으로 유리판을 설치하여 반사가 되니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었고, 바로 옆 창가 쪽에서 채광이 확실하게 되니 답답한 느낌도 없었다. 꽃 장식은 생화 비율 높았는데 꽃 자체가 아주 많다 정도는 아니었고.​​그리고 버진로드와 홀 바닥의 단차가 따로 없어서 식이 시작되면 중간을 질러 갈 수 없으니 바깥으로 나와서 돌아가야 했다. 식이 임박했을 때 직원 분들이 잘 통제해주긴 하는데, 모셔야 할 하객 루벨 수가 엄청나게 많다면 되게 번잡스러울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주례대 쪽에 세팅된 스크린은 식이 시작되면 스르륵 올라갔다. 식 진행하는 것도 잠깐 봤는데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 보였음. 사운드도 무난했구여.​​밖으로 나와 아까 보지 못했던 로비 구경하기. 신부대기실은 메인과 임시 두 개가 있었고. 옆에 있는 하얀 커튼은 신부 입장할 때 로비 공간과 분리되도록 세팅이 되더라. 콤팩트한 공간에서 머리 잘 쓴 거 같다는 생각.​​포토부스야 당연히 옵션 중 하나일테고. 접수대 이용시간은 팀별로 1시간 20분씩 나뉘어져 있었다.​​강동구 웨딩홀 루벨의 가장 좋은 점? 이라 하면 아무래도 35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서울 루벨 뷰가 아닐까 싶은데. 마침 방문했던 날도 무덥고 맑은 날이라 올림픽공원, 롯데월드타워, 한강까지 시원시원한 뷰를 볼 수 있었다. 이곳도 날씨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겠구나..!​​화환은 엘리베이터홀에 세팅되던데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욱여넣은 느낌이라 좀 답답해보였다. 신랑신부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는 건 결혼 준비하는 입장에서 괜찮을테고.​​이제 식사하러 갈 시간이다! 각 예식 당 피로연장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주차 등록 코너가 있어서 차량 넘버 입력하면 2시간 무료 주차를 적용할 수 있었다.​​피로연장 좌석은 여유있어 보였는데 한꺼번에 하객이 몰리면 코너별로 어쩔 수 없이 대기열이 생기는 곳도 있었다.​​사진 루벨 찍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리 틈날 때마다 찍었는데ㅋㅋ 우동과 소바 있었고 한식 메뉴 쪽에 무침류, 김치 등도 보았고.​​육회는 내 입맛에 간이 살짝 약하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참치를 비롯하여 각종 회 쪽 메뉴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다. 한치가 있었는데 맛이 괜찮았던 기억!​​맥주는 생맥주 탭으로 준비되어 직접 따라 마시는 형태였다. 소주를 마시는 바람에 여긴 건들이지 못했음..ㅋㅋ​​국물류 쪽에서는 게살스프, 전복죽, 호박죽에 여름이라 그런가 한방 능이 백숙이 있었다. 백숙 먹어보니 능이 향 나쁘지 않게 났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음. (도가니탕을 기대하고 가서 그랬을 수도 있음ㅋㅋ)​​일품요리 쪽에도 다양한 메뉴가 루벨 있었는데 버섯불고기나 우삼겹 배추찜 같은 것도 있었다. 요 배추찜이 담백하니 참 괜찮아서 와인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음ㅋㅋ​​다음은 중식 코너. 짜장면 당연히 있구요 유린기 탕수육에 삽겹살을 중화풍으로 볶은? 메뉴가 있었는데 달착지근하니 괜찮았음.​​만두 딤섬 대나무밥은 뭐 시판을 사용했을테니 가볍게 넘어가고.​​그리고 비주얼은 1등이었던 누룽지탕. 넓적한 팟에 한소큼 끓여 덜어먹을 수 있었는데 내 입맛엔 간이 조금 약했고 베트남 고추를 넣어서 그런가 매운맛이 조금 안 어울리게 강했다.​​튀김이나 전류도 다양했지만 다른 곳과 비슷하니 빠르게 넘어가구요.​​양식 메뉴들도 대체로 괜찮았는데 새우구이랑 연어머리구이 같은 것도 있어서 신나게 발라 먹었고ㅋㅋ 피자도 맛있어 보였지만 탄수화물을 루벨 최대한 안 먹어야 하니 넘어갔구요.​​각종 해물과 옥수수, 감자 등을 양념과 함께 푹 쪄서 만드는 보일링크랩도 나름 칠리칠리한 느낌을 잘 살렸더라. 다만 빨간 기름 둥둥 뜬 국물이 너무 묽다 보니 가뜩이나 흰색 옷 입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릇에 담을 때부터 겁나 신경쓰였음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더 좋았던 바베큐 코너도 있었다.​​오리 감자튀김 등부터 시작하더니 로스트 포크가 나오질 않나​​심지어는 브리스킷도 있었는데 아주 질기지도 않고 너무 붉지도 않게 잘 구워나와서 꽤나 맛있게 먹었다.​​석갈비나 돼지양념구이도 충분히 맛이 괜찮았고. 고기 옆에 있는 각종 채소 구이도 괜찮았다.​​한입음식도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뭔가 식전, 루벨 식후 메뉴가 섞여 있어서 이게 디저트여 뭐여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끼리끼리 잘 분류해놓으면 더 깔끔할 거 같고.​​기타 반찬류, 샐러드류 등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롤이나 초밥도 종류가 다양했으나 챙겨먹진 않았다. 드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연어가 맛났다 하대~​​후식으로 먹기 좋은 식혜 수정과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있었고, 떡이나 케이트 등 디저트도 갖춰져 있었는데 따로 사진을 찍진 못했다.​​내가 앉은 좌석 쪽에는 결혼식 실황을 틀어주는 스크린이 있었는데 조명과 채광이 너무 밝다 보니 잘 보이진 않았다.​​근데 워낙 35층 뷰가 압도적으로 좋았고 밥도 맛없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아 하객 입장에서 전체적인 루벨 만족도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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