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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피디아)인공지능(AI) 트래픽 검색 요약 서비스가 도입되며 위키미디어 재단이 서비스하는 백과사전 콘텐츠인 위키피디아의 트래픽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검색 요약 서비스가 도입되며 위키미디어 재단이 서비스하는 백과사전 콘텐츠인 위키피디아의 트래픽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셈러쉬(Semrush)가 올해 6월까지 구글의 AI 모드, AI 오버뷰,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 모델들이 내놓은미국 온라인 트래픽 마케팅 플랫폼 셈러쉬(Semrush)가 올해 6월까지 구글의 AI 모드, AI 오버뷰,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 모델들이 내놓은 15만 건 이상의 답변에 어떤 웹사이트가 인용됐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위키피디아는 26.3%로,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t)'에 이어 AI가 가장 자주 인용하는 웹사이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이 개방형 토론 트래픽 공간과 커뮤니티에서 관리하는 콘텐츠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AI가 레딧과 위키피디아를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비주얼캐피탈리스트)이처럼 AI 요약을 통해 핵심 정보를 접할 수 있다보니, 이용자들이 언론사나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 블로그·언론사 등 트래픽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웹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도 트래픽 트래픽 감소를 겪고 있다. ​위키미디어 재단의 마샬 밀러(Marshall Miller) 제품 담당 이사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AI 생성 요약이 페이지뷰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샬 밀러는 "매달 전 세계에서 수십억 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한다. 트래픽이 유입되면 알고리즘은 인간 트래픽인지 봇 트래픽인지 분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트래픽 위키백과에서 인간의 페이지뷰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 감소한 수치다"라며 "트래픽이 감소한 건 생성형 AI와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의 정보 검색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위키피디아 트래픽 추이. (사진=마샬 밀러)마샬 밀러는 "위키피디아는 여전히 가장 귀중한 데이터셋 중 하나다. 거의 모든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위키백과 트래픽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검색 엔진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위키백과 정보를 우선시한다"라며 "위키백과 방문자가 줄어들면 콘텐츠가 성장하고 풍부해질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줄어들고, 기부자도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밀러는 "위키피디아는 인터넷 전반에 걸쳐 검증 가능성, 중립성, 투명성이라는 기준을 갖춘 유일한 사이트이며,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일상적인 정보 트래픽 수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공유되는 정보를 신뢰하도록 하려면 플랫폼은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고 해당 출처를 방문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AI 요약으로 트래픽과 매출이 줄었다며 구글 등 AI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언론사도 늘고 있다. 구글의 검색 서비스 상단에 배치되는 AI 트래픽 오버뷰가 언론사로 유입될 트래픽을 빼앗아 매출을 줄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AI의 데이터 학습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네이버에 AI 요약 기능까지 도입되면서 언론사들은 트래픽이 줄어든다는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위키피디아 #AI 트래픽 #인공지능 #AI요약 #AI오버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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