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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돈 걱정 죽지는 않겠지만 예상되는 통장의 잔고는 뻔하고, 얼마 후에 어느 정도의 돈이 남아 있는지 대략 예상하고 있지만 책을 좋아하고 책방을 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있다." - 책 중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을 내어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론 돈 걱정 독서가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연간 종합 독서량이 2023년 기준 3.9권으로 2021년보다 0.6권 줄었다고 하니 책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겠다는 건 통계적으로 볼 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책방을 운영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돈 걱정 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다. 이 책엔, 책방을 하고 싶은 분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 수입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과 실제 경험담과 함께 저자가 직접 책을 출간하는 동시에 관련 행사를 다니는 등 책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수입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이 모두 담겨 돈 걱정 있다. ​게다가 꼭 책방 운영이 아니더라도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내용도 많이 담겨 있다. 저자가 대기업 출신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분야에 관계없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노력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느끼겠지만, 장사는 표준을 지향하는 것이 돈 걱정 아니다. 기준은 주인이 세우는 것이다. 첫 책방 주인은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니 오전에는 절대로 책방 문을 열 수 없다고 했다. 라이딩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것을 포기할 수 없으니 일주일에 나흘 동안 좋아하는 걸 하고 산단다.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려면 명확하게 그 색깔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자신만의 돈 걱정 매력이 되고,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이 된다." - 본문 중​"숫자 없는 목표는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개인사업이고 먹고사는 데 전혀 지장 없다면 상관없다. 그러나 먹고사는 일과 직결된 일이라면, 그리고 그것으로 본업을 삼고 있다면 반드시 숫자로 목표를 잡아야 한다." - 본문 중​책의 주된 내용은 저자가 돈 걱정 책방을 운영하며 목표로 하고 있는 '월 천만 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 있지만, 동시에 저자가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보기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책방이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도 많은 용기를 줄 돈 걱정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성공에는 운이 필요하고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운조차 시험해 볼 수 없다는 저자의 마음가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나도 저자가 이 책의 마무리에 언급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의 글로 마무리해본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돈 걱정 않다.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나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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