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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딥시크 쉬운 말로 경제 산업 지식을 전하는 부의자격 입니다. 최근 알리바바가 AI 반도체 칩 개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엔비디아 대체 가능성”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고, 덕분에 알리바바 주가는 올랐고 엔비디아 같은 미국 반도체 회사 주가는 흔들렸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딥시크 쇼크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중국의 기술적인 부분의 진보 보다는 정치적 딥시크 메시지에 가까운 성격과 미국 빅테크 실적발표 이후, 공매도 세력의 주가 누르기 위한 의도가 있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알리바바는 미국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전 미국 주가를 폭락하게 만들었던 딥시크에 비하면 규모나 영향력은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하지만 알리바바와 같인 거대 기업이 엄청난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딥시크처럼 미국 주가에 큰 충격을 딥시크 주지 않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알리바바칩 알고보면 "테스트 중"알리바바가 말한 칩은 아직 개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테스트 중’일 뿐이죠. 게다가 학습(learning)에 쓰는 칩이 아니라, 결과를 뽑아내는 추론(inference) 전용 칩입니다.그리고 알리바바는 이 칩을 시중에 판매할 계획도 없습니다. 오직 자사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임대용으로만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즉, 당장 큰 매출을 일으키지도 않으며, 엔비디아의 점유율에 위협을 가할만한 딥시크 존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지금 발표했나?알리바바의 자체 AI칩 제조 배경에는 정치적인 상황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미국은 중국에 “좋은 칩은 안 주겠다”며 엔비디아의 호퍼20(H20) 같은 ‘하위 칩’만 수출을 허가했죠. 쉽게 말해, “이 정도는 써도 된다, 우리한테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니까”라는 식이었죠. 중국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 만한 일이었습니다.이 타이밍에 알리바바가 칩 딥시크 발표를 한 건, 단순한 기업의 홍보라기보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국가적 메시지에 가까워 보입니다.특히 얼마전 있었던 전승절 행사와 같은 중국의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겠죠. 빅테크 공매도 세력과 결탁??알리바바의 칩 발표가 있었던 시기는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끝나면서 시장의 모멘텀이 약해진 시점이었습니다. 이런 때 숏셀러(공매도 세력)는 시장 불안을 딥시크 자극할 수 있는 뉴스를 키우기 마련이죠. “알리바바가 엔비디아를 대체한다?” 이런 해석이 부각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사실은 실질적 영향은 거의 없는데, 시장 심리는 그럴듯한 명분만 있으면 크게 흔들리곤 합니다.우리가 봐야할 포인트는?이번 알리바바 발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양산도 안 됨성능 검증도 안 됨판매 계획도 없음따라서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 특히, 딥시크 엔비디아의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화웨이, 캠브리콘 같은 중국 내 다른 반도체 기업들이 더 주목해야겠죠. 투자자라면 이런 이벤트성 뉴스에 휘둘리기보다는,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알리바바의 이번 발표는 기술적 돌파구보다는 중국의 "우리도 할 수 있다." 정치적 선언에 가깝다는 판단입니다. 2차전지 때도 자신들이 나트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딥시크 기술을 개발하고 곧 양산에 들어가겠다며, 우리나라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죠. 중국은 반도체 자립을 ‘국가 주권’ 문제로 보고 있고, 미국은 이를 막으려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AI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실제로 기업이 수익이 줄어들었는지, 영향이 있는지 면밀하게 팩트 체크를 하며 투자 마인드를 유지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