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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투자라고 p2p 아시나요? 사실 P2P를 검색하면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웹하드 웹디스크 사이트들이 나옵니다.P2P라는 뜻이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것인데 이미 개인간의 파일을 연결하는 서비스에서 P2P를 사용하니 개인간의 대출을 연결하는 P2P는 알려지기 어려웠습니다.P2P 시장은 전체적으로 망했다는 표현을 쓰는게 맞는거 같은데 P2P 말고 다른 용어로 정의해서 홍보했으면 p2p 어땠을까 하는 결과론이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저는 초창기에 P2P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그 사이트들 중에 하나가 렌딧입니다. 우리가 보통 은행에 예금을 가입하면 은행은 그 돈을 가지고 개인에게 대출해 줍니다. 그 과정속에 예대마진으로 돈을 벌구요.P2P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도록 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p2p 제가 투자를 한 이유는 위험 대비 수익율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저의 렌딧에서 투자 성과를 보면 수익율이 8.35%입니다. 은행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채권상태를 보시면 부실금확정이 24건, 상환완료가 319건입니다. 이렇게 수백건을 투자한 금액은 얼마일까요?렌딧 P2P 투자겨우 577만원입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채권 1개당 1만원도 되지 않게 p2p 투자한 것입니다. 8.35%라는 수익율은 세후 수익율입니다. 세전 수익율은 10.06%였네요.투자 내역을 보면 수익율도 투자금액도 다양합니다. 투자금액이 20만원이지면 투자채권수는 134개입니다. 이게 소액으로 많은 채권에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제가 생각하는 P2P 투자의 장점은 분산투자였습니다. P2P 투자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은 보통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p2p 사람들입니다.그러다보니 대출 이자는 은행보다 훨씬 높고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거죠. 그래서 개별 채권에 투자를 하라면 전 하지 않았을겁니다.하지만 포트폴리오라는 ETF 비슷한 분산투자 상품이 있어 하이리스크를 로우리스크로 낮추고 하이리턴은 그대로 가져간다는 생각에 투자를 했습니다.투자자, 즉 대출을 해준 사람 입장에서 가장 p2p 두려운것은 개인파산입니다. 위 목록에도 개인파산이 몇건 보이는데 개인파산을 해버리면 채권자는 돈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그래서 채권자는 채무자의 일이 잘 풀려서 개인파산 하지 않고 돈을 갚기를 기대합니다.2016년 한참 전이네요. P2P 투자에서 주의할 점은 건설 경기입니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P2P 대출이 건축자금이기 때문입니다.건축을 하고 분양까지 성공하면 p2p 채무자가 대출을 상환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개인파산까지 가게 될것입니다.그래서 향후 건설경기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2016년, 2017년 집중 투자하고 코로나 이후에는 투자하지 않았습니다.또 하나 주의할 점은 플랫폼의 안정성입니다. 현재 P2P 업체 대부분은 폐업한 상태입니다. 전세사기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사업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실패한 경우도 있고 p2p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사기를 친 경우도 있습니다.세월이 지나고보니 세상은 참 알 수 없습니다. 후순위지만 실물자산을 담보로 P2P 대출을 중개하던 회사들은 사라지고 실물이 없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대기업이 되었습니다.렌딧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예전에 투자하던 시기가 생각이 나서 기록을 남겨봅니다.새로운 서비스 출연에 정부의 정책 지원 속도가 p2p 따라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